분류 전체보기39 [입문가이드] 투자를 1년 미루면 얼마나 손해일까? — 복리는 시간이 쌓여야 터집니다 투자를 늦게 시작할수록 손해인 이유, 숫자로 보여드립니다주변에서 투자를 미루는 이유를 들어보면 대부분 비슷합니다. 시드머니가 없어서, 지금은 너무 올라서, 조정 오면 그때 들어가겠다고 해요. 근데 9년 투자하면서 느낀 건, 그 타이밍을 기다리다가 결국 못 들어간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겁니다. 저도 처음엔 비슷했어요.워런 버핏 자산의 90%가 마지막 5년에 형성됐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복리는 원금에서 나온 수익이 다시 원금이 돼서 또 수익을 만드는 구조예요. 1,000만 원을 연 10%로 운용하면 10년 후 2,590만 원, 20년 후 6,730만 원, 30년 후 1억 7천만 원이 됩니다. 원금은 1,000만 원인데 30년이면 17배가 되는 거예요. 초반 10년에는 더딘 것 같아도 뒤로 갈수록 폭발하는 구조.. 2026. 1. 16. [입문가이드] 종목 고르기 어렵다면 S&P 500 ETF부터 — 월 300만 원 배당금까지 계산해봤습니다 주식 종목 고르기 어렵다면 S&P 500 ETF부터 시작해도 됩니다주변에서 미국 주식을 시작하고 싶은데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저는 엔비디아, 팔란티어, 셀레스티카 같은 개별 종목을 직접 분석해서 들고 있는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실적 발표도 봐야 하고, 뉴스도 계속 챙겨야 하고, 언제 살지 팔지도 판단해야 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한테는 솔직히 부담스러운 과정이에요.그래서 처음이라면 S&P 500 ETF부터 시작하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S&P 500은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을 모아놓은 지수예요. ETF는 이 지수를 따라가도록 만든 상품인데, 주식처럼 증권사 앱에서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들이 다 들어.. 2026. 1. 16. [투자전략] 테슬라 믿는다고 테슬라 레버리지를 사면 안 되는 이유 테슬라 믿는다고 테슬라 2배짜리 사면 안 되는 이유2026년 2월 현재 한국 투자자들이 테슬라 2배짜리, 나스닥 3배짜리 같은 레버리지 상품에 13조 원 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지수나 종목 등락의 2배, 3배로 움직이도록 설계된 상품이에요. 2025년 트럼프 관세 발표 때 이 상품들이 하루에 70% 가까이 날아간 게 벌써 기억에서 사라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가 그겁니다.저도 테슬라 레버리지를 들고 있습니다. 수익률 100% 넘었을 때 팔았어야 했는데, 더 갈 것 같아서 안 팔았어요. 하... 지금은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손해를 보고 있지는 않은데, 이 경험이 레버리지를 장기로 들고 가면 어떻게 되는지를 몸으로 가르쳐줬습니다.기초자산이 제자리 돌아와도.. 2026. 1. 15. [투자전략] 평균 수익률은 12%인데 계좌가 안 불어난다면 — 출렁임이 수익을 갉아먹는 이유 평균 수익률은 12%인데 계좌는 왜 6%밖에 안 불었을까2022년에 직접 겪은 일입니다. 그해 보유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을 계산했더니 12%가 나왔어요. "나쁘지 않은데?" 싶었는데, 실제 계좌를 열어보니 원금 대비 6%밖에 불어있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6%는 어디 간 거냐면, 주가가 오르내리는 출렁임 자체가 수익을 갉아먹은 겁니다.예시로 보면 쉽습니다. 100만 원으로 시작해서 첫해에 10% 손실을 보면 90만 원이 됩니다. 다음 해에 10% 수익을 내면 99만 원이에요. 평균 수익률은 0%인데 실제로는 1만 원을 잃은 겁니다. 이 작은 차이가 10년, 20년 쌓이면 금액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집니다. 출렁임이 클수록 실제로 불어나는 돈이 더 많이 깎이는 구조예요.손실은 수익보다 훨씬 무겁습니다이게 9년.. 2026. 1. 14. [투자전략] 실적 좋은데 왜 주가가 빠질까 — 테슬라에서 직접 당하고 나서 배웠습니다 실적 좋은데 왜 주가가 빠질까 — 저도 이게 이해가 안 됐습니다2023년 테슬라 실적 발표 때였어요. 실적이 좋게 나와서 장 마감 후 바로 추가 매수했는데, 다음 날 주가가 8% 빠졌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다음 분기 수익 전망이 약하게 나온 게 문제였어요. 그때부터 실적 숫자보다 다른 걸 먼저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어닝 시즌, 그러니까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기마다 이런 일이 반복됩니다. 매출도 늘고, 이익도 예상보다 잘 나왔는데 주가는 오히려 급락합니다. 시장이 미쳤다는 게 아니라, 주가가 움직이는 방식이 우리 직관이랑 다른 겁니다.주가는 이번 성적표가 아니라 다음 기대치를 봅니다핵심은 이거예요. 주가는 "이번 분기 실적"이 아니라 "앞으로 회사가 얼마나 잘 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를 반.. 2026. 1. 12. [입문가이드] 복리가 뭔지 알면서도 왜 체감이 안 될까 - 투자하면서 배운 것 복리가 뭔지 알아도, 실제로 체감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1,000만 원을 연 8%로 30년간 굴리면 단리로는 3,400만 원이 됩니다. 그런데 복리로 굴리면 1억 원을 넘겨요. 같은 기간, 같은 수익률인데 결과가 세 배 차이 납니다. 이게 복리 얘기를 할 때 항상 나오는 숫자인데, 저도 처음엔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넘겼습니다.체감하기 시작한 건 투자 7년차 즈음이었어요. 초반 5년은 뭔가 엄청 느린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불어나는 속도가 달라지더라고요. 복리는 뒤쪽 구간에서 폭발한다는 말이 맞았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처럼, 처음엔 천천히 활주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고개를 드는 느낌이에요.단리랑 뭐가 다른 건데요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 100만 원을 연 10%로 맡기면 매년 10만 .. 2026. 1. 12.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