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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가이드] 종목 고르기 어렵다면 S&P 500 ETF부터 — 월 300만 원 배당금까지 계산해봤습니다 주식 종목 고르기 어렵다면 S&P 500 ETF부터 시작해도 됩니다주변에서 미국 주식을 시작하고 싶은데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저는 엔비디아, 팔란티어, 셀레스티카 같은 개별 종목을 직접 분석해서 들고 있는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실적 발표도 봐야 하고, 뉴스도 계속 챙겨야 하고, 언제 살지 팔지도 판단해야 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한테는 솔직히 부담스러운 과정이에요.그래서 처음이라면 S&P 500 ETF부터 시작하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S&P 500은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을 모아놓은 지수예요. ETF는 이 지수를 따라가도록 만든 상품인데, 주식처럼 증권사 앱에서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들이 다 들어.. 더보기
[투자전략] 테슬라 믿는다고 테슬라 레버리지를 사면 안 되는 이유 테슬라 믿는다고 테슬라 2배짜리 사면 안 되는 이유2026년 2월 현재 한국 투자자들이 테슬라 2배짜리, 나스닥 3배짜리 같은 레버리지 상품에 13조 원 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지수나 종목 등락의 2배, 3배로 움직이도록 설계된 상품이에요. 2025년 트럼프 관세 발표 때 이 상품들이 하루에 70% 가까이 날아간 게 벌써 기억에서 사라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가 그겁니다.저도 테슬라 레버리지를 들고 있습니다. 수익률 100% 넘었을 때 팔았어야 했는데, 더 갈 것 같아서 안 팔았어요. 하... 지금은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손해를 보고 있지는 않은데, 이 경험이 레버리지를 장기로 들고 가면 어떻게 되는지를 몸으로 가르쳐줬습니다.기초자산이 제자리 돌아와도.. 더보기
[투자전략] 평균 수익률은 12%인데 계좌가 안 불어난다면 — 출렁임이 수익을 갉아먹는 이유 평균 수익률은 12%인데 계좌는 왜 6%밖에 안 불었을까2022년에 직접 겪은 일입니다. 그해 보유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을 계산했더니 12%가 나왔어요. "나쁘지 않은데?" 싶었는데, 실제 계좌를 열어보니 원금 대비 6%밖에 불어있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6%는 어디 간 거냐면, 주가가 오르내리는 출렁임 자체가 수익을 갉아먹은 겁니다.예시로 보면 쉽습니다. 100만 원으로 시작해서 첫해에 10% 손실을 보면 90만 원이 됩니다. 다음 해에 10% 수익을 내면 99만 원이에요. 평균 수익률은 0%인데 실제로는 1만 원을 잃은 겁니다. 이 작은 차이가 10년, 20년 쌓이면 금액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집니다. 출렁임이 클수록 실제로 불어나는 돈이 더 많이 깎이는 구조예요.손실은 수익보다 훨씬 무겁습니다이게 9년.. 더보기
[투자전략] 실적 좋은데 왜 주가가 빠질까 — 테슬라에서 직접 당하고 나서 배웠습니다 실적 좋은데 왜 주가가 빠질까 — 저도 이게 이해가 안 됐습니다2023년 테슬라 실적 발표 때였어요. 실적이 좋게 나와서 장 마감 후 바로 추가 매수했는데, 다음 날 주가가 8% 빠졌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다음 분기 수익 전망이 약하게 나온 게 문제였어요. 그때부터 실적 숫자보다 다른 걸 먼저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어닝 시즌, 그러니까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기마다 이런 일이 반복됩니다. 매출도 늘고, 이익도 예상보다 잘 나왔는데 주가는 오히려 급락합니다. 시장이 미쳤다는 게 아니라, 주가가 움직이는 방식이 우리 직관이랑 다른 겁니다.주가는 이번 성적표가 아니라 다음 기대치를 봅니다핵심은 이거예요. 주가는 "이번 분기 실적"이 아니라 "앞으로 회사가 얼마나 잘 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를 반.. 더보기
[입문가이드] 복리가 뭔지 알면서도 왜 체감이 안 될까 - 투자하면서 배운 것 복리가 뭔지 알아도, 실제로 체감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1,000만 원을 연 8%로 30년간 굴리면 단리로는 3,400만 원이 됩니다. 그런데 복리로 굴리면 1억 원을 넘겨요. 같은 기간, 같은 수익률인데 결과가 세 배 차이 납니다. 이게 복리 얘기를 할 때 항상 나오는 숫자인데, 저도 처음엔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넘겼습니다.체감하기 시작한 건 투자 7년차 즈음이었어요. 초반 5년은 뭔가 엄청 느린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불어나는 속도가 달라지더라고요. 복리는 뒤쪽 구간에서 폭발한다는 말이 맞았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처럼, 처음엔 천천히 활주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고개를 드는 느낌이에요.단리랑 뭐가 다른 건데요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 100만 원을 연 10%로 맡기면 매년 10만 .. 더보기
[투자전략] 버핏이 60년 동안 지킨 원칙 — 그렉 아벨 체제의 버크셔를 보며 워런 버핏, 60년 만에 자리를 넘겼습니다2026년 1월 1일, 95세의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후임은 그렉 아벨로, 버핏이 직접 지목한 사람이에요. 버핏은 CNBC 인터뷰에서 "미국 최고의 투자 어드바이저나 CEO 중 누구보다 그렉이 내 돈을 관리해주길 원한다"고 했는데, 후계자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큰지 느껴지는 말이었습니다.지금 버크셔가 들고 있는 현금이 약 520조 원입니다. 이 돈이 그렉 아벨 체제에서 어디로 흘러가느냐가 2026년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사예요. 저도 이 부분을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버핏이 60년 동안 지킨 원칙들버핏을 한 줄로 정리하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서,.. 더보기
[종목리서치] 굴착기 회사가 CES 기조연설 무대에 선 이유 – 캐터필러 엔비디아 파트너십 분석 굴착기 회사가 왜 CES 무대에 섰을까1월 7일 CES 2026 기조연설을 보다가 좀 뜬금없다 싶었습니다. 젠슨 황 옆에 캐터필러 CEO가 서 있는 거예요. CES는 원래 스마트폰이나 AI 신제품 발표하는 자리인데, 거기에 굴착기 만드는 회사가 나온 겁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뜯어보니까 이게 생각보다 무게감 있는 장면이었습니다.캐터필러는 1925년에 세워진 회사입니다. 공사 현장에서 보이는 노란색 굴착기, 불도저 만드는 곳이에요. 2024년 매출이 약 93조 원이고, 건설·광산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입니다. 이 회사가 왜 IT 전시회 무대에 섰냐 — 거기서부터 얘기를 시작해야 합니다.엔비디아랑 손을 잡았는데, 진짜 이득 보는 건 누구일까캐터필러 CEO가 이번에 꺼낸 말 중에 제일 눈에 걸린 건 .. 더보기
[종목리서치] CES 2026 엔비디아 기조연설 – 9년 투자자가 실제로 눈에 걸린 것들 CES 2026 기조연설, 저는 좀 다르게 봤습니다1월 5일 새벽에 젠슨 황 기조연설 스트리밍 켜놓고 봤습니다. 2시간짜리인데 끝까지 봤어요. 엔비디아를 직접 들고 있는 입장이라 그냥 넘어가기가 어렵더라고요.언론은 온통 신제품 성능 얘기, AI 로봇 얘기였는데, 저는 솔직히 다른 데서 눈에 걸렸습니다. 9년 투자하면서 이 회사 기조연설을 몇 번이나 봤는데, 이번엔 느낌이 달랐어요.젠슨 황이 실제로 한 말들젠슨 황이 이번에 꺼낸 가장 강한 선언은 "우리는 더 이상 칩 회사가 아니다"였습니다. 그래픽카드 만드는 회사에서 AI 전체를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바뀌겠다는 공식 선언이에요. AI를 자율주행, 로봇 같은 물리적 세계까지 끌어들이겠다는 방향도 밝혔습니다.그리고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베라 루빈을 공개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