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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경제이슈] 챗GPT보다 돈 잘 버는 엔트로픽? '반전보양' 전력과 보안에 당장 투자해야 하는 이유

'반전보양' 직접 제작 그래픽 이미지

오늘은 인공지능 시장의 숨은 진짜 강자인 '엔트로픽'이라는 회사와 엮어서, 제가 지난번 글에서 강조했던 '반전보양(반도체, 전기 전력, 보안, 양자컴퓨터)' 테마가 왜 무섭게 맞아떨어지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반전보양'관련 글)저는 개인적으로 챗GPT보다는 엔트로픽에서 만든 '클로드'라는 인공지능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는 게 훨씬 자연스러워서 주로 젠스파크를 통해 클로드를 지속적으로 쓰고 있거든요. 쓰다 보면 자꾸 오류가 나거나 대화했던 내용이 싹 날아가는 짜증 나는 버그들이 종종 있지만, 제 생각에는 이런 자잘한 문제들만 완벽하게 해결되는 때가 오면 아마 클로드가 이 시장을 다 먹어 치우지 않을까 싶습니다.

엔트로픽의 자동 해킹 논란, 그리고 보안의 중요성

엔트로픽 로고

엔트로픽이 도대체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신 초보자분들도 계실 겁니다.

원래 오픈AI에서 챗GPT를 만들던 핵심 개발자들이 "우리는 더 안전하고 윤리적인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며 뛰쳐나와서 세운 엄청난 기술 기업입니다. 대중적인 점유율이나 인지도는 챗GPT가 압도적으로 많아 보이지만, 실제 거액의 결제가 오가는 기업용 서비스 매출은 엔트로픽이 엄청나게 쓸어 담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기업들 입장에선 엉뚱한 소리를 덜 하고 안전한 클로드를 업무에 쓰기 더 좋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제오늘 경제 기사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이 엔트로픽이 만든 인공지능 시스템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너무 똑똑해진 나머지 스스로 취약점을 찾아내서 '자동 해킹'을 해버릴 수 있는 기능이나 위험성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엔트로픽도 일반인들보다는 보안이 철저한 기업들 위주로 빗장을 걸어 잠그고 비즈니스를 하는 추세입니다.

인공지능이 똑똑해질수록 해킹의 파괴력도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 왜 '보안' 주식이 무조건 지출해야 하는 고정 세금처럼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지, 이번 엔트로픽 사태가 정확히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중에는 팔로알토 네트웍스나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같은 기존의 사이버 보안 대장주들뿐만 아니라, 엔트로픽 스스로가 거대한 인공지능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서 보안 시장의 패권까지 쥐고 흔들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데이터센터가 커질수록 미친 듯이 뛰는 '전기 전력' 주식들

인공지능 사양이 높아지고 클로드 같은 거대한 모델이 돌아가려면 데이터와 보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 시스템을 돌릴 '전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필요합니다. 제가 태조이방원 대신 반전보양을 밀면서 전기 전력 인프라를 강조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 미국 주식 시장을 보면 전력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블룸에너지 공식 로고

연료전지와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룸에너지는 올해 들어서만 130% 이상 폭등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오라클 역시 최근 엄청나게 떨어지며 조정을 받나 싶더니,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와 인공지능 수요 기대감으로 주간 기준으로 33% 이상 튀어 오르는 기염을 토했죠. 소형 모듈 원전으로 유명한 뉴스케일 파워도 전력난의 해결사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GE버노바 공식 로고 _ 나무위키

하지만 전력 인프라 쪽에서 제가 보는 진짜 최고 대장주는 제너럴 일렉트릭에서 분사한 'GE버노바'입니다.

주식 초보자분들은 '전기 터빈'이라는 말이 조금 낯설고 어려우실 텐데요, 쉽게 말해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거대한 바람개비 같은 기계, '전기 생산의 심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풍력이든 가스든 이 커다란 기계가 힘차게 돌아가야만 우리가 쓰는 전기가 나오거든요. GE버노바는 전 세계 발전소에 들어가는 이 핵심 장비와 전기를 실어 나르는 전력망 인프라를 꽉 쥐고 있는 근본 중의 근본 기업입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지어질수록 GE버노바의 장비와 유지 보수 수요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쏟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제가 투자하고 있는 네이우스 같은 데이터 관리 기업의 주식도 아직 고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이런 인프라 관련 기업들은 앞으로 더 높이 올라갈 여력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화려한 인공지능 뒤에서 곡괭이를 파는 기업에 투자하세요

과거 골드러시 시대에 진짜 돈을 번 사람들은 금을 캐러 간 사람들이 아니라, 그들에게 청바지와 곡괭이를 판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금광이 열렸습니다. 챗GPT나 클로드 같은 화려한 인공지능 서비스가 세상을 바꾸고 있지만, 그 거대한 시스템이 돌아가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필수재가 바로 전기 전력, 데이터, 그리고 보안입니다.

초보 투자자분들은 매일 급등락하는 유행 테마에 흔들리지 마세요. 인공지능이 고도화될수록 무조건 돈을 벌 수밖에 없는 든든한 반전보양 테마에 엉덩이 무겁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시대의 거대한 흐름을 읽고 그 길목을 지키고 있는 사람만이 폭락장에서도 든든하게 계좌를 지킬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2026년 4월 21일 기준으로 작성된 제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견해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면책 조항을 확인해 주세요.

 

참고

  1. 보안 매체 동향 - 인공지능 모델(클로드 등)의 자율 해킹 취약점 및 보안 가이드라인 리포트
  2. Yahoo Finance - 블룸에너지, 오라클, 뉴스케일 파워, GE버노바 2026년 4월 주가 급등락 데이터
  3. 글로벌 시장 분석 -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사이버 보안 및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