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성자: 억사운드
전문 분야: 미국 주식, 리스크 관리, 주식 분석
투자 경력: 9년 (2016년~현재)
"중간 선거에서 지면 민주당이 나를 탄핵할 것이다." 과장처럼 들릴 수 있지만, 1기 때 두번이나 탄핵 시도를 당한 그의 이력을 생각하면 단순한 엄포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 발언 이후 쏟아지기 시작한 정책들을 보세요.
주택 담보 대출 금리인하, 신용카드 이자율 10% 상한제, 유가 50달러 목표입니다. 모든 정책의 키워드는 하나입니다.
체감 경기 입니다.
문제는 중간전거가 전통적으로 여당의 무던이라 불릴 만큼 현직 대통령 당에 불리하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여당은 평균 25석 이상 잃어왔고, 트럼프도 이 흐름을 거스르긴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올인하고 있는 만큼, 시장은 벌써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2028년 트럼프 1기 중간선거를 직접 경험한 투자자로서, 이전 2026년 중간선거를 어떻게 대응할지 전략을 공유해보겠습니다.
트럼프 1기 중간선거, 시장은 어떻게 움직였나
2018년 중간선거를 돌아봅시다.
당시 트럼프는 1기 초반 감세 정책과 규제 완화로 경기를 살렸고, S&P 500은 2018년 9월까지 사상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잃었고, 그 직후 S&P 500은 2018년 10월 3일 고점 대비 12월 24일 저점까지 약 19.8% 급락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4분기 최악의 하락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엔비디아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2018년 10월 290달러에서 12월 130달러까지 약 55% 폭락했습니다.
그때 제 포트폴리오는 전체 -18%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패닉셀하지 않았고, 2019년부터 시장이 반등하면서 2020년 말에는 엔비디아가 500달러를 넘었습니다. 그때 배운 교훈은 중간선거 전후 변동성은 장기 투자자에게 기회라는 것입니다.
민주당 하원은 탄핵안을 두 차례 발의했고, 트럼프는 임기 후반 2년을 사실상 레임덕으로 보냈습니다. 예산안도, 세제 개편도, 주요 인사 승인도 전부 막혔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2019년부터 다시 상승세를 탔고, S&P 500은 2020년 2월까지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왜냐하면 투자자들은 분점 정부가 오히려 극단적 정책을 막아준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공화당이 이긴다면 어떤 섹터가 뜰까
만약 트럼프가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고 의석을 방어한다면, 이건 단순히 의석수 지키기가 아니라 트럼프 경제 정책에 대한 신임을 받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시장은 이것을 강력한 경기 부양 지속 신호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가장 먼저 뜰 섹터는 경기 소비재입니다.
트럼프 정책이 실제로 체감 경기를 살리고 소비 심리가 개선된다면 자동차, 주택 건자재, 소매 유통, 여행 레저 쪽이 강세를 보일 것입니다. 금융 섹터, 특히 지역 은행주들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트럼프의 모기지 금리 인하 정책이 주택 구매 수요를 자극하면, 주담대를 주력으로 하는 지역 은행들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저는 2026년 1월부터 XLY(경기 소비재 ETF) 비중을 15%까지 늘렸습니다. 트럼프의 정책들이 단기적으로는 소비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홈디포는 주담대 금리 인하 정책의 직접적 수혜주입니다. 제가 봤을 때 공화당이 의석을 방어하면 XLY는 연말까지 추가로 10~15%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하원 탈환하면 청정 에너지가 뜬다
반대 시나리오를 봅시다. 민주당이 하원을 가져가면 시장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2018년처럼 단기 급락 후 방어주로 자금이 이동할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섹터가 다 타격 받는 건 아닙니다. 민주당이 선호하는 정책 방향을 보면 오히려 수혜 받을 분야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청정 에너지와 헬스케어입니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재생에너지 보조금 확대, 전기차 세액 공제 강화, 탄소 배출 규제를 선호합니다. 태양광, 풍력,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같은 업체들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2022년 중간선거 때 ICLN(청정 에너지 ETF)를 너무 일찍 샀다가 -18% 손실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상원을 유지했지만 하원에서 밀렸고, 결과적으로 청정 에너지 정책 추진력이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다르게 접근하려 합니다. 민주당 우세 신호가 명확해지는 시점(7~8월 여론조사)부터 ICLN을 소액 분할 매수하고, 선거 직후 민주당 승리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비중을 늘릴 계획입니다. 퍼스트 솔라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30% 이상 하락했기 때문에, 민주당 승리 시 반등 폭이 클 것으로 봅니다.
11월까지 단계별 전략
중간선거는 2026년 11월 초입니다. 지금부터 약 10개월 남았는데, 크게 3단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 1~6월은 트럼프 행정부가 경기 부양 카드를 최대한 꺼낼 시기입니다. 경기 소비재(XLY), 소매(XRT), 금융(XLF) 중심으로 포지션 가져가는 게 유리합니다.
- 7~10월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론조사와 각종 선거 지표들이 쏟아지기 시작하고, 시장은 이것을 선반영하려 할 것입니다. 민주당 우세 신호 나오면 청정 에너지(ICLN)와 헬스케어(XLV)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야 하고, 반대로 공화당 방어 가능성 높아 보이면 기존 포지션 유지하면서 에너지(XLE) 비중 추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11월 이후는 선거 결과 확정되는 시점입니다. 공화당이 의석 방어했으면 경기 소비재 중심 유지하되 2027년 경기 둔화 가능성 대비해 방어주 일부 섞고, 민주당이 하원 탈환했으면 즉시 청정 에너지와 헬스케어로 비중 전환해야 합니다.
제가 세운 2026년 타임라인은 이렇습니다. 1~3월에 XLY 비중 최대화, 4~6월에 실적 확인 후 일부 차익 실현, 7~8월 여론조사 주시하며 ICLN 소액 매수 시작, 9~10월 분점 정부 가능성 보이면 XLV 비중 확대, 11월 선거 직후 결과에 따라 전면 재조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한 번에 올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10개월을 3단계로 나눠서 점진적으로 포지션을 바꿔가는 게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2018년처럼 급락하면 손절해야 하나요?
절대 손절하지 마세요. 2018년 제 포트폴리오는 -18% 손실을 봤지만, 2019년부터 반등했고 2020년 말에는 엔비디아가 500달러를 넘었습니다. 중간선거 변동성은 장기 투자자에게 기회입니다.
Q2. XLY와 ICLN 중 어떤 걸 먼저 사야 하나요?
지금은 XLY를 먼저 사세요. 트럼프가 경기 부양 정책을 쏟아내는 상반기에는 경기 소비재가 유리합니다.
ICLN은 7~8월 여론조사를 보고 판단하세요.
Q3. 홈디포는 지금 매수해도 괜찮나요?
홈디포는 지금 매수해도 손해 볼 확률이 낮습니다. 공화당이 이기든 지든 주택 시장은 장기적으로 회복 추세입니다.
Q4. 2018년처럼 S&P 500이 -20% 떨어질까요?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2018년은 연준의 금리 인상과 중간선거가 동시에 온 특수한 경우였습니다. 2026년은 금리 인하 사이클이므로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봅니다.
Q5. 엔비디아 같은 개별 종목은 어떻게 대응하나요?
엔비디아는 중간선거와 관계없이 AI 수요에 의존합니다. 단기 변동성은 있겠지만, 장기 보유자라면 중간선거를 이유로 매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 중간선거 변동성 리스크: 2018년처럼 선거 전후 S&P 500이 -20% 급락할 수 있습니다. 분할 매수와 현금 비중 유지가 필수입니다.
- 여론조사 오류 리스크: 여론조사가 실제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한 시나리오에 올인하지 말고 양쪽 베팅이 필요합니다.
- 트럼프 정책 효과 지연 리스크: 체감 경기 개선이 예상보다 늦어지면 경기 소비재가 부진할 수 있습니다.
📌 투자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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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본 글의 내용으로 인한 투자 손실에 대해 작성자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